집안의 차림 기준이 없다면 바나나·망고를 빼야 할 문헌상 이유는 이 글에서 확인한 자료 범위에서는 찾지 못했습니다. SBS가 전한 성균관 전례연구회의 설명은 바나나·파인애플·망고를 올렸다고 불효로 볼 문헌상 근거가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종가·지역·종교 공동체처럼 이어 온 차림이 있다면, 먼저 그 방식을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2026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서는 차례상에 수입 과일을 올리겠다는 응답이 38.8%였습니다. 이 수치는 수입 과일이 의례의 정답이라는 뜻이 아니라, 실제 준비에서 그런 선택이 존재한다는 관찰로 읽어야 합니다.
과일은 이렇게 정하면 됩니다
- 지난해 차례상과 어른이 중요하게 여기는 방식을 먼저 확인합니다. 정해 둔 과일이나 놓는 자리가 있으면 그 기준을 따릅니다.
- 별도 기준이 없다면 제례 뒤에 가족이 먹을 과일을 고릅니다. 사과·배와 바나나·망고를 함께 놓아도 됩니다.
- 전통적인 5열 차림을 따른다면 과일을 상의 앞쪽에 둔다는 설명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 홍동백서·조율이시의 좌우 순서를 바나나·망고까지 적용해 맞고 틀림을 가르지 않습니다. 확인한 자료에는 과일 종류·개수·좌우 순서를 전국 공통 의무로 정한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의견이 갈리면
바나나나 망고를 올릴지를 두고 의견이 나뉜다면, “우리 집은 지난해 어떻게 차렸나”부터 확인합니다. 계속된 관행이 있다면 존중하고, 없다면 제례 뒤에 먹을 과일을 필요한 양만 골라 한곳에 차리면 됩니다. 과일의 원산지나 좌우 순서보다 가족이 납득하는 방식이 실제 결정을 마무리하는 기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