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카메라 공항 검색대, CT라면 수검사를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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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상 필름은 위탁수하물에 넣지 않는 편이 낫다. 기내수하물이라도 검색대가 CT이거나 장비 종류를 모르면, 필름을 투명 봉투에 따로 담아 검색대에 들어가기 전에 수검사를 요청한다. 다만 수검사는 요청할 수 있는 절차일 뿐, 공항 보안요원이 반드시 승인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Kodak Alaris의 CT 필름 안내Eastman Kodak의 운송 안내를 함께 보면, 미노출 롤필름과 촬영 후 미현상 필름은 위탁하지 말고 기내 CT 또는 장비 미확인 구간에서 수검사를 요청하는 편이 보수적이다. ISO 숫자 하나로 결정하지 않고 필름 상태, 수하물 위치, 검색기 유형을 함께 보는 기준이다.

필름 상태부터 구분한다

필름 상태 위탁수하물 기내 CT 또는 장비 미확인 우선 선택
미노출 롤필름 넣지 않기 통과 피하기 투명 봉투에 분리해 수검사 요청
촬영 후 미현상 필름 넣지 않기 통과 피하기 투명 봉투에 분리해 수검사 요청
현상 완료 네거티브·슬라이드 미현상 필름과 같은 위험 대상으로 보지 않음 미현상 필름보다 우선순위 낮음 보관과 분실 위험을 별도로 고려

Kodak 지원 문서는 현상 완료 필름과 디지털 이미지를 미현상 필름과 구분한다. 미노출 필름뿐 아니라 촬영을 마쳤지만 아직 현상하지 않은 필름도 미현상이다. 카메라 안에 든 촬영 완료 필름도 같은 기준으로 다룬다.

기내 반입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전통적인 기내 X선과 CT는 같은 조건이 아니다. Kodak Alaris는 미노출 필름과 촬영 후 미현상 필름을 CT 검색기에 넣지 말고 수검사를 요청하라고 안내한다. 검색대가 CT라고 확인됐거나 장비를 알 수 없다면, 기내 반입에 그치지 않고 수검사를 먼저 요청하는 편이 안전하다.

스히폴 공항의 CT 전환 안내는 기내수하물 검색에도 CT가 쓰일 수 있음을 보여 준다. 그렇다고 모든 공항이나 검색대가 CT라는 뜻은 아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인천공항을 비롯한 개별 공항의 장비 배치와 수검사 절차를 확인하지 못했다.

수검사는 요청할 수 있지만 승인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미국 TSA의 필름 안내와 캐나다 CATSA의 카메라 장비 안내는 미현상 필름이나 필름이 든 카메라의 수검사를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절차를 다른 나라 공항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투명 봉투에 담은 미현상 롤필름과 옆에 따로 둔 필름카메라
꺼낼 수 있는 미현상 필름은 투명 봉투에 모으고, 카메라 안의 필름도 수검사 대상이라고 따로 알린다.

출국 전에 준비할 순서

  1. 미노출 롤, 촬영 후 미현상 롤, 카메라 안의 필름을 모두 확인한다.
  2. 꺼낼 수 있는 필름은 투명 재밀봉 봉투에 모은다. 검색대에서 가방을 다시 뒤지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3. 출발·환승·귀국 공항의 운영사나 보안기관에 수검사 가능 여부와 문의 경로를 확인하고 추가 검색 시간을 확보한다.
  4. 검색대에 짐을 넣기 전에 필름 봉투를 꺼내 수검사를 요청한다. 카메라 안에도 필름이 있다면 함께 알린다.
  5. 수검사가 불가능하다는 답을 받으면 보안요원의 지시에 따른다. 출발 전에 현상할 수 있는 필름이라면 현상 후 운송도 검토한다.

검색요원에게는 “This is unprocessed photographic film. May I request a hand inspection, please?”라고 말할 수 있다. 카메라 안에도 필름이 있다면 “There is unprocessed film inside this camera as well.”를 덧붙인다.

ISO보다 CT 여부를 먼저 본다

전통적인 기내 X선 안내에서는 반복 통과, 고감도 필름, 푸시 현상 예정 필름일수록 영향을 더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전통 X선의 위험을 나누는 기준이다. 검색 장비를 모르는 상황에서 저감도 필름이라는 이유만으로 통과 여부를 결정하기는 어렵다. CT에는 미현상 필름을 넣지 말라는 제조사 권고가 더 직접적이기 때문이다.

수검사가 거절됐을 때

당일 검색대에서 수검사가 거절됐다고 해서 미현상 필름을 위탁수하물로 옮기지는 않는다. 보안요원의 지시에 따르되, 필름 손상 정도를 현장에서 단정하기도 어렵다. 필름 종류와 노출 상태, 검색 장비, 통과 횟수, 현상 조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필름과 카메라를 들고 추운 야외에서 따뜻한 실내로 이동한다면 카메라 겨울 결로를 막는 가방·꺼내기 순서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정리하면 미현상 필름은 위탁하지 않고, 기내 검색대가 CT이거나 장비를 알 수 없을 때 수검사를 먼저 요청한다. 공항별 장비와 승인 절차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발·환승·귀국 구간을 각각 확인해야 한다.

참고 자료

  1. Kodak Alaris, 「CT Scanning X-Ray Technology and Film」
  2. Eastman Kodak, 「Transporting and Storing Film」
  3. Kodak Shop Support, 「How does Baggage X-Ray Scanning Affect my Film?」
  4. U.S. 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Film」
  5. Canadian Air Transport Security Authority, 「Camera equipment」
  6. Royal Schiphol Group, 「Schiphol the first major airport to switch to CT sc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