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에서 번쩍임이나 딱딱거리는 소리가 났다면 작동을 멈춘다. 금속·용기, 닦여 사라지는 찌꺼기, 원인 불명·반복 이상의 세 갈래로 나눠 본다. 앞의 두 원인이 외관에서 분명하면 제거하거나 청소한 뒤 해당 모델 설명서의 용기와 사용 조건을 확인한다. 원인을 모르겠거나 스파크가 반복되고, 탄 냄새·연기·문 또는 경첩 손상이 보이면 다시 켜지 말고 플러그를 뺀 채 서비스 점검을 받는다.
음식이 타며 연기나 불길이 보일 때
음식물이 타는 경우에는 문을 열지 말고 플러그를 뽑으라고 쿠쿠 CMW-DF2010DW/DB 사용설명서가 안내한다. 문을 열면 산소가 들어가 불길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지침은 음식물이 타는 상황에 한정한다. 연기나 불길 없이 스파크만 본 경우에도 작동을 이어가며 원인을 찾지 말고, 내부가 식은 뒤 외관에서 확인한다.
금속이나 용기가 조리실에 닿았는지 본다
포장재의 금속 부분, 금속 그릇, 금선·은선 장식 그릇, 알루미늄 호일이 있었는지 살핀다. 음식이나 용기가 조리실 벽에 닿았는지도 함께 확인한다. 쿠쿠 설명서와 LG전자 고객지원 안내는 용기와 금속 부분, 조리실 접촉을 우선 확인 대상으로 든다.
원인이 분명하면 해당 물건을 빼고 음식이나 용기가 벽에 닿지 않게 둔다. 대체 용기는 겉모양만 보고 고르지 않는다.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와 모델 설명서의 기준을 함께 본다. 쿠쿠 설명서에서 일반 유리와 일반 플라스틱은 간단한 가열에만 주의해 사용하도록 구분한다.
눌어붙은 음식물 찌꺼기가 닦여 사라지는지 본다
내벽이나 바닥에 찌꺼기가 보이면 내부가 식은 뒤 플러그를 뽑고 부드러운 천으로 닦은 다음 물기를 제거한다. 쿠쿠 설명서는 조리실을 깨끗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스파크로 인한 화재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LG전자는 탄화된 음식물 찌꺼기가 불꽃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닦은 뒤에도 벗겨짐이나 갈라짐처럼 표면 자체의 변화가 남으면 단순 청소로 원인을 확인했다고 볼 수 없다. 내부 부품을 떼어 보지 말고, 원인 불명으로 보고 서비스에 문의한다.
원인 불명·반복 이상은 서비스로 넘긴다
다음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하면 재사용을 보류한다.
- 외관에서 스파크 원인을 특정하지 못했다.
- 금속·용기 문제를 없애거나 찌꺼기를 닦은 뒤에도 다시 스파크가 났다.
- 이상한 소리, 탄 냄새 또는 연기가 났다.
- 문이나 경첩이 손상됐다.
쿠쿠 설명서는 이상한 소리·냄새·연기가 나면 플러그를 뽑고 상담을 받도록 하며, 문 또는 경첩이 손상된 제품은 사용하지 말라고 한다. 내부 덮개나 부품을 떼어 보거나 바꾸지도 않는다. 설명서는 사용자 분해·수리·개조를 금지하고, 전문기사 외 사람이 극초단파 에너지에 노출될 수 있는 덮개를 제거하거나 수리하는 일은 위험하다고 안내한다.

물 한 컵으로 다시 시험하는 방법은 공통 기준이 아니다
일부 안내문은 금속이나 오염을 없앤 뒤 물을 넣어 짧게 작동을 확인하라고 권한다. 하지만 이번에 확인한 쿠쿠와 LG전자의 공식 자료에는 스파크 뒤에 공통으로 따를 물컵 재시험 절차가 없다. 쿠쿠의 해당 모델은 회전판이 없는 플랫형이어서, 다른 제품의 회전판·롤러 점검도 그대로 옮길 수 없다.
따라서 금속·용기 문제 또는 닦여 사라지는 찌꺼기가 분명하더라도 자동으로 재사용을 승인하지 않는다. 먼저 해당 모델 설명서의 용기와 사용 조건을 확인한다. 하나라도 불명확하면 임의 재시험보다 서비스 문의가 우선이다. 고해의 스파크 대응 안내가 제안하는 재시험은 제조사 공통 절차로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이 글의 기준으로 삼지 않았다.
빼거나 닦아서 원인이 분명해진 경우에는 설명서의 용기·사용 조건을 확인한다. 원인 불명·반복 스파크·냄새·연기·문 또는 경첩 손상 중 하나라도 있으면 플러그를 뺀 채 서비스에 문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