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개인정보와 내부 문서가 주된 폐기물이라면 P-4를 먼저 검토하고, 핵심 설계·전략·소송 자료처럼 유출 피해가 조직의 핵심 경쟁력에 닿는 문서가 정기적으로 섞이면 P-5를 고른다. 개인정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P-5를 일괄 선택하면 필요한 처리량과 사용 편의까지 놓칠 수 있다.
버릴 종이는 두 묶음으로 나눠 본다. 주소·고객 연락처·급여·인사·일반 계약 자료처럼 외부 노출을 막아야 하는 개인정보와 내부 문서는 P-4 후보로 둔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설계, 특허 관련 자료, 경영 전략, 소송 자료처럼 유출되면 조직에 중대한 손실을 줄 문서는 P-5 후보로 분류한다. 이는 법이 문서마다 특정 P 등급을 요구한다는 뜻이 아니다. EBA의 DIN 66399 안내서가 설명한 보호 필요성 평가 순서를 구매 판단에 적용한 것이다.
P-4와 P-5는 입자 면적 상한이 다르다
종이 매체의 P 등급에서 P-4는 입자 면적을 최대 160㎟, P-5는 최대 30㎟로 제한한다. EBA 안내서는 규칙적인 조각의 예로 각각 4×40mm와 2×15mm를 제시한다. P-5의 면적 상한은 P-4의 18.75%다.
160㎟ 이하
30㎟ 이하
A4 한 장의 면적을 210×297mm, 즉 62,370㎟로 두고 입자 면적 상한으로만 나누면 P-4는 최소 약 390조각, P-5는 최소 2,079조각에 해당한다. 계산식은 각각 62,370÷160과 62,370÷30이다. 이는 모든 조각이 허용 면적 상한과 같다고 단순화한 면적 계산이다. 실제 조각 수는 세단 방식과 가장자리 조각의 모양에 따라 달라지며, 이 계산만으로 분당 처리량이나 파지함 비움 횟수를 정할 수는 없다.

문서 이름보다 유출됐을 때의 피해를 본다
| 주로 버리는 문서 | 먼저 검토할 등급 | 선택을 바꿀 조건 |
|---|---|---|
| 주소·연락처가 있는 고지서, 고객 명단, 일반 인사·계약 문서 | P-4 | 핵심 영업정보나 미공개 조건이 함께 담겨 유출 피해가 훨씬 커질 때는 P-5를 검토한다. |
| 급여·인사 자료처럼 민감한 개인정보 문서 | P-4부터 검토 | 내부 규정이나 계약 상대방의 요구가 더 높은 파기 수준을 정했거나 핵심 기밀과 결합됐다면 P-5를 검토한다. |
| 미공개 설계, 특허·연구개발 자료, 경영 전략, 소송 자료 | P-5 | 발생 빈도가 낮고 분리 보관할 수 있다면 P-4 세단기와 별도 보안 파기 절차를 나누는 방법도 비교한다. |
보안 파기 서비스 업체인 Gauer의 보안 안내도 P-4에는 인사·급여·계약 자료를, P-5에는 특허·설계·전략·소송 자료를 예로 든다. 문서명은 위험 평가의 출발점일 뿐이다. 급여명세서라도 내부 규정이나 계약 조건이 더 높은 파기 수준을 요구하면 그 조건이 우선한다.
제품 설명의 ‘micro-cut’만 보고 P-5로 판단해서도 안 된다. 등급과 세단 치수를 함께 비교한 안내에 따르면 이 판매 용어는 여러 P 등급에 쓰일 수 있다. 제품 사양에 P-4 또는 P-5가 명시됐는지, 표시된 세단 치수가 원하는 등급과 함께 제시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등급을 정한 뒤 처리 조건을 같은 행에 적는다
P-5 문서가 드물다면 모든 종이를 P-5로 처리할 필요가 있는지 제품별 사양으로 따져 봐야 한다. 미세 세단은 한 번에 넣는 매수, 연속 사용시간, 냉각시간 같은 처리 조건과 함께 비교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장된 조사에서는 국내 P-4와 P-5 제품군의 평균 처리량 차이를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P-4가 언제나 더 빠르다고 일반화할 수는 없다.
후보마다 등급·세단 치수·한 번 세단 매수·연속 및 냉각 시간·파지함 용량을 같은 행에 적어 비교한다. 이 다섯 칸을 채우면 보안등급이나 최대 세단 매수 하나만 보고 제품을 고르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서류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사무실에서는 연속 사용시간과 냉각시간이 중요하다. 가정에서 간헐적으로 쓴다면 설치 공간과 파지함을 꺼내 비우는 과정도 선택에 영향을 준다.
| 확인할 항목 | 확인 이유 | 후보별로 적을 내용 |
|---|---|---|
| P 등급과 세단 치수 | 판매 용어와 표준화된 등급을 구분한다. | P-4 또는 P-5 표기, 실제 세단 치수 |
| 한 번 세단 매수 | 서류 더미를 몇 번 나눠 넣을지 가늠한다. | 시험에 사용한 종이 평량과 최대 매수 |
| 연속 사용·냉각 시간 | 몰린 서류를 중간 대기 없이 처리할 수 있는지 판단한다. | 연속 작동 시간과 작동 후 냉각시간 |
| 파지함 용량 | 설치 공간과 비우는 수고를 비교한다. | 용량과 파지함을 꺼내는 방식 |
종이 외 매체는 이 표만으로 결정할 수 없다. 카드, CD·DVD, USB 저장장치에는 P가 아닌 별도 매체 분류가 적용되므로 제품이 해당 매체를 파기할 수 있는지도 따로 확인한다. 종이 문서가 대부분이고 P-5 대상이 예외적으로 나온다면 P-4 세단기와 별도 보안 파기 절차를 나눌 수 있다. P-5 대상 문서가 꾸준히 발생한다면 처리 편의보다 유출 피해를 우선해 P-5를 선택하는 편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