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아래에 고리나 뭉침이 생겼다면 밑실 장력 나사를 먼저 돌리지 말고, 노루발을 올린 뒤 윗실을 장력부와 실채기 레버까지 처음부터 다시 끼우세요. 제조사 안내들은 천 아래 고리를 윗실 장력 경로가 제대로 걸리지 않았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설명합니다. SINGER의 재봉기 FAQ도 이 경우 노루발을 올린 채 윗실을 다시 끼우도록 안내합니다.
반대로 고리가 천의 윗면에 보이면 밑실 쪽을 확인할 차례입니다. 실이 뭉친 면을 먼저 가르면, 장력 다이얼을 무작정 바꾸며 원인을 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고리가 생긴 면으로 첫 점검 대상을 고릅니다
| 실이 보이는 곳 | 먼저 확인할 경로 | 처음에 하지 않을 일 |
|---|---|---|
| 천 아래 | 윗실: 장력부와 실채기 레버까지 다시 끼우기 | 밑실 장력 나사 돌리기 |
| 천 윗면 | 밑실: 실토리 규격·장착 방향·장력 스프링 통과 | 윗실 장력 수치를 크게 바꾸기 |

이 분기는 Janome Sewing Centre의 안내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천 아래의 고리는 반대편인 윗실 경로를 먼저 의심하고, 윗면의 고리는 밑실 장착을 먼저 살피는 방식입니다. 실토리가 도는 방향과 스프링 위치는 기종마다 다르므로, 방향을 기억으로 정하지 말고 해당 모델 설명서의 그림을 따릅니다.
천 아래에 고리가 생겼을 때의 순서
- 재봉기를 멈추고 전원을 끈 뒤 플러그를 뽑습니다. 바늘 주변에서 실을 만질 때 전원을 끄라는 Brother 사용설명서의 안전 안내를 따릅니다.
- 노루발을 올리고 바늘과 실채기 레버를 가장 높은 위치에 둡니다. 실채기 레버가 내려가 있으면 윗실이 제대로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윗실을 중간에서 잇지 말고 빼낸 뒤, 실패에서 시작해 실 가이드, 장력부, 실채기 레버, 바늘 순서로 다시 끼웁니다. 장력부와 실채기 레버를 모두 지났는지가 핵심입니다.
- 윗실과 밑실의 실꼬리를 노루발 아래에서 뒤쪽으로 빼 둡니다.
- 남은 원단 조각으로 몇 땀 시험 재봉합니다. 문제없으면 본 재봉으로 돌아갑니다.
시험 천에서도 아래 고리가 남으면 윗실이 장력부에 들어갔는지와 실채기 레버를 통과했는지를 다시 확인합니다. 이 두 곳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장력을 바꾸면, 재장착 문제와 장력 설정 문제가 섞여 원인을 좁히기 어려워집니다.
밑실은 언제 다시 확인하고, 장력은 언제 조정할까
고리가 천 윗면에 보이거나, 윗실을 다시 끼운 뒤에도 증상이 그대로라면 밑실을 점검합니다. 실토리가 기종에 맞는 규격인지, 설명서의 방향대로 놓였는지, 실이 장력 스프링 아래를 정확히 지났는지를 봅니다. Brother 설명서도 실토리의 전용 규격과 장착 경로를 따로 안내합니다.
그다음에도 시험 천에서 문제가 남을 때만 장력을 미세하게 조정합니다. 특정 기종의 기본 장력 숫자를 다른 재봉틀에 그대로 옮기지 마세요. 조정이 필요하면 해당 모델 설명서가 제시한 기본값을 출발점으로 삼고, 시험 재봉 뒤 조금씩 바꿉니다. SINGER는 밑실 장력을 공장 설정으로 두고, 밑실 장착이 정확한데도 문제가 이어지는 경우에만 작은 조정을 언급합니다. 밑실 장력 나사는 해당 모델 설명서가 사용자 조정을 허용하는지 확인한 뒤 마지막 후보로 남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윗실과 밑실을 다시 끼운 뒤에도 문제가 반복되면, 이 글만으로 바늘 손상·실과 원단의 조합·보빈 손상·가마 문제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설명서의 문제 해결 항목을 확인하고, 분해나 밑실 장력 나사 조정은 모델 안내가 허용하는 범위에서만 합니다.
실 경로를 다시 맞췄는데도 땀이 빠진다면 문제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그때는 재봉틀 땀이 건너뛸 때 바늘부터 확인하는 순서에서 바늘 상태와 원단·실 조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