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에서는 한 포인트를 따면 15, 그다음은 30이라고 부른다. 같은 간격이라면 세 번째는 45여야 하는데 왜 40일까? 현재 규칙과 과거 기록, 후대의 유래설을 나누면 어디까지 확인됐는지 알 수 있다.
먼저 답하면, 현대의 40보다 앞선 자료에 45가 등장한다고 여러 역사 해설이 전하지만 40으로 굳은 단일 원인은 확정되지 않았다. 시계판 때문에 15씩 세었고 듀스 때문에 45를 40으로 바꿨다는 이야기는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제공된 조사 문서 중 이 전 과정을 동시대 사료로 입증한 자료는 없다.
현재 규칙만으로 과거의 변경 이유를 알 수는 없다
미국테니스협회의 점수 안내에 따르면 한 게임의 점수는 Love, 15, 30, 40 순으로 부른다. 40-40은 듀스이며 여기서 두 포인트를 연속으로 따야 게임을 얻는다. 타이브레이크에서는 이 호칭을 쓰지 않고 0, 1, 2처럼 실제 포인트 수를 센다.
이 규칙은 오늘날 40을 어떻게 쓰는지 보여 준다. 듀스에서 두 점 차가 필요하다는 현재 구조만으로 45가 40으로 바뀐 역사적 이유까지 거꾸로 증명할 수는 없다.
45가 먼저 쓰였다는 기록과 40의 이유는 별개다
La Vanguardia의 역사 해설은 에라스뮈스의 16세기 대화편과 스카이노의 1555년 논고에 30·45 또는 15·30·45에 해당하는 점수가 나온다고 설명한다. Tennis HQ의 해설도 현대의 40보다 앞선 자료에 45가 등장한다고 정리한다. 두 문서가 전하는 공통된 방향은 45가 40보다 먼저 쓰였다는 것이다.
다만 이를 원문까지 검증한 사실로 높여 말해서는 안 된다. 제공된 조사에서는 에라스뮈스와 스카이노 저작의 정확한 면과 점수 문장을 직접 대조하지 못했다. La Vanguardia가 Charles d’Orléans 관련 기록을 그가 태어나기 전인 1345년으로 적은 오류도 있다. 따라서 이 글은 특정 작품의 정확한 연도나 원문 표현을 확정하지 않고, 여러 역사 해설이 공통으로 전하는 범위까지만 인용한다.
45를 40으로 줄여 불렀다는 발음 축약설도 여러 해설에 나온다. 숫자가 바뀐 과정을 설명하는 후보이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당시 표현이 실린 원문의 정확한 면과 공식 채택 과정을 확인하지 못했다. 발음 축약을 가장 가까운 단서로 볼 수는 있어도 확정된 원인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시계판설은 숫자 배열을 설명하지만 물증은 없다
시계판설은 원을 네 구간으로 나눠 15·30·45·60으로 세었다고 설명한다. 숫자 배열을 한눈에 이해하기 쉬워 널리 퍼졌지만, 설명이 매끄럽다는 사실과 역사적 증거가 있다는 판단은 다르다.
영국 론테니스협회의 역사 안내도 시계판 이야기를 확정된 사실이 아닌 하나의 이론으로 소개한다. 제공된 조사에서는 당시 경기에 시계나 시계 모양 점수판을 썼다는 장부, 도상, 규칙서를 확인하지 못했다. Tennis HQ는 초기 점수 기록과 일반적인 분침 보급 시기의 선후 관계도 반론으로 제시한다.
네 가지 설명은 답하려는 질문부터 다르다
| 설명 | 설명 대상 | 저장 근거에서 확인되는 범위 |
|---|---|---|
| 발음 축약설 | 45가 40으로 바뀐 과정 | 여러 역사 해설이 제시한다. 원문 면과 공식 채택 과정은 이번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
| 시계판설 | 15씩 올라가는 점수 단위 | 15·30·45·60 배열을 직관적으로 설명한다. 실제 경기에서 시계판을 썼다는 동시대 자료는 제시되지 않았다. |
| 듀스 단계 확보설 | 40 뒤에 50·60 두 단계를 두는 구조 | 테니스나비와 영국 론테니스협회가 소개한다. 변경 당시의 규칙 문헌은 연결하지 않는다. |
| 코트 거리설 | 득점에 따른 선수의 전진 거리 | Anec’Sport와 L’Équipe가 소개하지만, 포인트별 이동 거리를 적은 중세 규칙서는 제시하지 않는다. |
발음 축약설은 45가 40으로 바뀐 과정을 설명하려 하고, 시계판설은 애초에 왜 15씩 셌는지를 설명한다. 듀스 단계 확보설과 코트 거리설은 각각 다른 구조를 전제한다. 답하려는 질문이 다른 설명들을 이어 붙여 하나의 역사로 만들면 근거보다 결론이 앞선다.
40의 단일한 발명 이유는 남아 있지 않다
확인 가능한 범위는 세 층으로 나뉜다. 오늘날에는 Love·15·30·40을 쓴다. 여러 역사 해설은 그보다 앞선 자료에 15·30·45가 있었다고 전한다. 발음 축약은 45가 40으로 바뀐 과정을 설명하는 후보지만, 단일 원인을 확정할 자료는 없다.
따라서 “테니스 점수는 시계판에서 왔다”거나 “듀스 때문에 45를 40으로 바꿨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시계판설, 듀스 단계 확보설, 거리설, 발음 축약설은 모두 설명 범위와 증거의 한계를 붙여 소개해야 한다. 현재 자료로 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답은 45가 먼저였다고 전하는 기록은 있으나 40의 정착 과정은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 United States Tennis Association, 「Tennis Scoring: Points, Sets & Games」
- Lawn Tennis Association, 「History of tennis | When was it invented, tennis scoring & the professional era」
- La Vanguardia, 「El misterioso origen del sistema de puntuación del tenis」
- Anec’Sport, 「Quelle est l'origine du décompte 0-15-30-40 au tennis?」
- L’Équipe, 「15, 30, 40... ça vient d'où cette façon de compter au tennis?」
- テニスナビ, 「テニスの点数はなぜ15・30・40?数え方の由来とラブの意味」
- Tennis HQ, 「Love, 15, 30, 40: How Tennis Scoring Actually 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