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캘린더 해외 일정, 미팅·예약·항공편 시간대는 이렇게 나눕니다

·

해외 미팅은 회의 기준 지역의 시간대, 현지 예약은 장소 시간대, 항공편은 출발지와 도착지의 서로 다른 시간대를 사용한다. 캘린더의 표시 시간대는 일정을 읽는 기준이다. 일정이 실제로 지켜야 할 시각은 개별 일정의 시간대로 정하는 편이 안전하다.

Google Calendar 도움말에 따르면 참석자는 같은 일정을 각자 사용하는 시간대로 본다. 화면에 나타나는 시각이 달라도 같은 순간을 가리킨다면 정상이다. 반면 식당 예약처럼 정해진 현지 시각까지 찾아가야 하는 일정은 표시 시간대만 바꾼다고 장소 시간대가 고정되지 않는다.

어느 시계를 지켜야 하는지부터 고른다

일정 지켜야 할 기준 입력할 시간대 보내기 전 확인
해외 화상회의 참석자가 함께 접속하는 한 순간 회의 기준 지역의 날짜·시각·시간대 기준 지역 시각과 내 화면의 변환 시각
현지 식당·투어 예약 예약 장소의 현지 시각 목적지 시간대 예약 확인서의 날짜·시각과 장소 시간대
항공편·국제열차 출발지와 도착지의 현지 시각 시작은 출발지, 종료는 도착지 시간대 출발·도착 시각을 각각 현지 시각으로 확인
매주 반복 회의 한 도시에서 매주 같은 시각 회의 기준 도시 하나의 시간대 일광절약시간 전후 내 화면의 시각
해외 일정의 시간대 선택 기준
화면의 표시 시간대와 일정이 지켜야 할 시간대는 역할이 다르다.

보조 시간대와 세계 시계는 두 지역의 시각을 대조하는 도구이며, 일정의 기준을 정하는 기능과는 다르다. 한국 업무 시간을 계속 확인해야 한다면 한국 시간을 보조 시간대로 둘 수 있다. 현지 이동과 예약이 우선인 여행에서는 현지 시간대로 캘린더를 보는 방식이 편하다. 어느 쪽을 택해도 개별 일정에 지정된 시간대의 의미가 바뀌지는 않는다.

미팅은 같은 순간을 초대한다

해외 화상회의는 참석자가 각자의 현지 시각으로 변환해 보는 하나의 일정이다. 초대 문구에는 “월요일 09:00, 런던 시간”처럼 기준 도시를 남기고, 수락 전에는 그 시각이 내 캘린더에서 언제로 보이는지 확인한다. 각 참석자가 자기 지역의 오전 9시를 따로 입력하면 서로 다른 순간을 예약하게 된다.

중요한 회의라면 초대장을 보낸 뒤 기준 지역의 날짜·시각·시간대와 내 화면의 표시 시각을 함께 읽는다. 숫자가 같은지가 아니라 두 시각이 같은 회의를 뜻하는지가 검산 기준이다.

현지 예약과 항공편은 장소·구간의 시각을 남긴다

식당, 공연, 투어처럼 현지에서 정해진 시각에 도착해야 하는 예약에는 목적지 시간대를 넣는다. Google for Developers의 Calendars and events 문서는 캘린더 기본 시간대와 개별 일정 시간대를 구분한다. 시간대를 따로 지정하지 않은 시간 일정에는 캘린더 기본 시간대가 암묵적으로 쓰일 수 있으므로, 놓치면 곤란한 예약은 적용된 시간대를 직접 확인하는 편이 낫다.

항공편과 국제열차는 출발과 도착을 한 시계로 읽지 않는다. Google Calendar 도움말은 일정의 시작과 종료에 서로 다른 시간대를 설정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개발자 문서는 여행을 그 사례로 든다. 직접 입력한다면 시작에는 출발지, 종료에는 도착지 시간대를 둔다. 운항 변경과 실제 출발 시각은 캘린더가 아니라 항공권과 운송사의 안내로 다시 확인한다.

반복 회의에는 기준 도시를 하나만 둔다

매주 월요일 오전 9시처럼 특정 도시의 현지 시각을 지키는 회의는 그 도시의 시간대를 반복 기준으로 둔다. 해당 지역이 일광절약시간을 적용하면 다른 지역 참석자의 화면에 보이는 시각은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Google 개발자 문서는 반복 일정을 확장할 때 단일 시간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Calendaring and Scheduling Consortium의 iCalendar Timezone Problems and Recommendations도 일광절약시간 경계를 지나는 반복 일정이 현지 시각을 유지하려면 시간대 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정확히 일정한 간격 자체가 중요한 작업은 매주 같은 현지 시각에 열리는 회의와 다르다. 여기서 제시한 기준은 사람의 참여 시각을 맞추는 반복 회의에 한정한다.

보내기 전에는 두 시각을 대조한다

  1. 같은 순간을 공유할 일정인지, 장소의 현지 시각을 지킬 일정인지, 출발·도착 두 시각을 남길 일정인지 구분한다.
  2. 미팅이면 기준 지역의 날짜·시각·시간대를, 예약이면 장소 시간대를 확인한다.
  3. 항공편이면 출발과 도착 시각을 각각 해당 공항의 현지 시각으로 확인한다.
  4. 반복 회의면 기준 도시를 하나 정하고 초대 문구에도 그 도시를 남긴다.
  5. 마지막으로 기준 도시나 장소의 시각과 내 캘린더의 변환 시각을 함께 대조한다.

시간대 규칙은 바뀔 수 있다. 수개월 뒤의 반복 회의나 여행 일정은 초대 직전이나 출발 전에 다시 확인하는 편이 낫다. 이 글은 현재 모바일 앱에서 시작·종료 시간대를 따로 입력하는 메뉴 경로까지 확인하지 않았으므로, 해당 입력란이 보이지 않으면 웹 버전에서 일정 속성을 확인한다.

해외 체류 중 한국 번호의 문자와 인증 메시지도 유지해야 한다면, 로밍·eSIM·현지 SIM 중 한국 번호를 남길 선택표에서 통신 수단을 따로 결정할 수 있다.

참고 자료

  1. Google Calendar Help, 「Use Google Calendar in different time zones」
  2. Google for Developers, 「Calendars and events」
  3. Calendaring and Scheduling Consortium, 「iCalendar Timezone Problems and Recommend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