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디 한 번의 레이드는 레이드 전 수비 인원 → 터치 또는 보너스 → 자기 진영 복귀 또는 태클 → 아웃과 부활 순서로 보면 된다. 터치 점수는 돌아와야 확정된다. 보너스는 점수를 얻어도 부활을 만들지 않는다. 수비수가 3명 이하일 때 레이더를 잡으면 2점이지만 부활은 1명뿐이다.
아래 설명은 England Kabaddi Union의 규칙집과 Pro Kabaddi League의 입문 해설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기본 판정에 한정한다. 특정 대회의 세부 기술 규정까지 같다고 단정하지 않는다.
중계에서 볼 네 가지
- 레이드가 시작될 때 수비가 몇 명인가. 수비가 6명 이상이면 보너스 라인을 노릴 수 있고, 3명 이하면 성공 태클이 슈퍼 태클이 될 수 있다.
- 무엇을 먼저 했는가. 보너스는 터치나 태클보다 먼저 보너스 라인을 성공적으로 넘어야 한다.
- 레이더가 돌아왔는가. 미드라인에 닿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몸의 일부가 자기 진영에 닿아야 터치 점수가 확정된다.
- 누가 아웃됐고 몇 명이 부활하는가. 일반 터치나 태클로 생긴 1점에는 아웃된 선수 1명이 정해진 순서대로 돌아온다. 보너스와 슈퍼 태클의 추가 1점은 예외다.

보너스를 먼저 얻지 않은 레이더가 수비수에게 붙잡혀 돌아오지 못했다면 터치 점수는 없다. 반대로 레이더가 터치 뒤 자기 진영에 닿으면 터치한 수비수는 아웃되고 공격팀이 점수를 얻는다. 레이드 제한 시간은 30초다.
점수판으로 읽는 가상 레이드 3개
수비수 한 명을 터치하고 돌아왔다
공격팀 A는 코트에 6명, 수비팀 B는 7명이다. A의 레이더가 B 선수 한 명을 터치한 뒤 자기 진영으로 돌아온다.
A는 터치 1점을 얻고, B의 터치당한 선수 1명은 아웃이다. A에서 이미 아웃된 선수가 있다면 1명이 부활한다. 예를 들어 점수가 A 12–B 10이었다면 13–10이 된다. B의 코트 인원은 6명이고, A는 부활 대상이 있었다면 7명이 된다.
손이 닿은 장면만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 규칙집은 레이더의 몸 일부가 자기 진영에 닿아야 성공 복귀라고 정한다. 미드라인에 닿은 장면은 같은 것으로 세면 안 된다.
수비수 세 명이 레이더를 잡았다
B는 레이드가 시작될 때 코트에 수비수 3명만 남아 있다. A의 레이더는 터치 없이 태클에 잡혀 돌아오지 못한다.
B는 태클 1점과 슈퍼 태클 추가 1점, 합계 2점을 얻는다. A 레이더는 아웃된다. 다만 2점이라고 B에서 두 명이 부활하는 것은 아니다. 슈퍼 태클의 추가 1점에는 추가 부활이 없다. 따라서 B의 부활은 1명만 계산한다. 예를 들어 A 13–B 10이었다면 13–12가 된다.
태클 뒤 점수판이 2점 오르면 레이드 시작 시 수비 인원이 3명 이하였는지 확인하면 된다. 4명 이상이었다면 같은 태클은 일반적으로 1점으로 읽는다.
마지막 한 명을 아웃시켜 전원이 비었다
B는 코트에 한 명만 남아 있다. A의 레이더가 그 선수를 터치하고 성공적으로 복귀한다.
A는 터치 1점을 먼저 얻고, B의 모든 선수가 아웃됐으므로 올아웃 추가 2점을 더 얻는다. 이 레이드에서 점수는 합계 3점 오른다. B는 전원 부활해 다시 코트로 돌아온다. 예를 들어 A 13–B 12였다면 A 16–B 12가 된다.
전원 아웃에는 별도 2점이 붙는다. 그래서 마지막 수비수 한 명을 아웃시킨 장면이 단순 터치처럼 보여도 점수판이 3점 변할 수 있다. 이 3점은 슈퍼 레이드라고 부를 수 있지만, 그 명칭 자체가 다시 점수를 더하는 규칙은 아니다.
공격 +1점
수비 +2점
공격 +3점 (터치 1+올아웃 2)
보너스는 왜 점수와 부활이 다를까
레이드가 시작될 때 수비가 6명 이상일 때만 보너스 라인을 노릴 수 있다. 레이더는 터치나 태클보다 먼저 그 선을 성공적으로 넘어야 한다. 이후 태클을 당해도 보너스 점수는 남을 수 있다. 그러나 보너스 1점은 수비수를 아웃시키는 점수가 아니므로 공격팀의 아웃 선수도 부활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B가 6명 이상일 때 A 레이더가 먼저 보너스 라인을 넘고, 이후 아무도 터치하지 못한 채 태클당했다면 양쪽이 1점씩 얻을 수 있다. A는 보너스 1점, B는 태클 1점이다. A 레이더는 아웃되고 B는 태클 점수에 따라 1명을 부활시키지만, A는 보너스 점수로 아무도 부활시키지 않는다. 화면의 점수만 같아도 코트 인원이 달라지는 이유다.
보너스 라인 통과의 발 위치, 로비와 경계선 판정처럼 화면 각도에 따라 어려운 세부 판정은 이 글의 범위에서 뺐다. 처음 볼 때는 수비가 6명 이상인지, 터치·태클 전에 보너스를 얻었는지, 보너스로는 부활이 없는지만 확인해도 점수판의 큰 변화는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