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지가 울 때, 테이프·늘이기·블록은 어떻게 고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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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화면에 옅은 워시만 올린다면 마른 종이를 단단한 판에 테이프로 고정한다. 넓은 워시나 웨트 인 웨트처럼 물을 많이 쓰면 낱장을 사전 늘이기로 준비한다. 준비 없이 시작해야 하고 한 장씩 작업해도 괜찮다면 4면 제본 블록을 고른다. 사전 늘이기와 블록 모두 완전한 평탄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종이는 젖은 면과 덜 젖은 면의 팽창 차이 때문에 운다. 평량도 영향을 주지만 사이징·섬유·표면 특성과 물을 쓰는 방식이 함께 결과를 바꾼다. Just Paint의 재료 안내에 따르면 300gsm 종이도 물 사용량에 따라 늘이기가 필요할 수 있다. ‘300gsm이면 해결된다’고 보기보다 이번 작업에서 물을 얼마나 쓸지 먼저 따져야 한다.

물 사용량부터 보고 작업 흐름을 맞춘다

  1. 넓은 면을 오래 젖게 유지하거나 웨트 인 웨트 작업을 하는가?
  2. 화면이 커서 가장자리만 고정한 낱장이 많이 움직일 수 있는가?
  3. 그림 전에 종이를 적시고 완전히 말릴 시간이 있는가?
  4. 여러 장을 번갈아 작업해야 하는가, 한 장씩 완성해도 되는가?

물 사용량이 적고 화면도 작다면 마른 종이 테이프 고정부터 시도할 수 있다. 물을 많이 쓰고 준비 시간이 있다면 사전 늘이기를 우선 검토한다. 큰 화면은 낱장을 판에 고정하거나 늘이기를 고려할 이유가 되지만, 크기만으로 한 방식을 확정할 수는 없다. 바로 시작해야 하고 한 장씩 진행해도 괜찮다면 4면 제본 블록이 알맞다.

물 사용량과 준비 시간에 따라 세 고정 방식을 나눈 그림
물의 양, 준비 시간, 한 장씩 작업할 수 있는지에 따라 선택이 갈린다.

같은 종이라도 조건에 따라 선택이 갈린다

방식 고를 조건 감수할 점 피할 조건
마른 종이 테이프 고정 작은 화면, 가벼운 워시, 바로 시작해야 할 때 종이의 팽창 자체를 없애지는 못한다 넓은 웨트 인 웨트, 물이 고일 만큼 젖은 워시
사전 늘이기 넓은 워시처럼 물 사용량이 많은 낱장 작업 판·수성 검테이프·건조 시간과 가장자리 여백이 필요하다 바로 그려야 하거나 해당 종이의 관리 지침을 확인할 수 없을 때
4면 제본 블록 준비 없이 시작하는 규격 작업, 한 장씩 완성하는 흐름 완전히 마를 때까지 분리하지 못하고 규격이 고정된다 여러 장을 번갈아 작업하거나 블록이면 절대 안 운다고 기대할 때

작고 가벼운 워시는 테이프로 고정한다

마른 낱장을 단단한 판에 테이프로 고정하면 준비 시간이 짧다. 작은 작업에 가벼운 워시를 올릴 때 시도하기 좋은 방법이다. 다만 물을 많이 올려 종이 전체가 크게 움직이는 작업까지 해결하지는 못한다. Washes & Wells의 비교 안내도 마른 종이 테이프 고정은 가벼운 워시에, 사전 늘이기는 강한 웨트 인 웨트 작업에 적합하다고 구분한다.

물을 많이 쓰는 낱장은 미리 늘인다

사전 늘이기는 종이를 적신 뒤 단단한 판에 네 변을 수성 검테이프로 고정하고, 완전히 말린 다음 작업하는 방식이다. St Cuthberts Mill의 제조사 안내R.K. Burt의 안내는 가벼운 종이에 많은 물을 쓸 때 이 과정을 제시한다. 종이가 울어 물이 고이고 워시를 다루기 어려워지는 상황을 줄이려는 방법이다.

침수 시간은 하나의 숫자로 외우면 안 된다. St Cuthberts Mill은 자사 종이에 190gsm 약 3분, 300gsm 약 8분을 예로 들지만 R.K. Burt는 30초~2분을 안내한다. 종이와 조건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보유한 종이의 제조사 지침이 있다면 그 시간을 우선하고, 어느 종이에나 같은 값을 적용하지 않는다.

바로 시작하려면 4면 제본 블록을 고른다

4면 제본 블록은 종이 네 변이 붙은 상태로 작업 중 장력을 유지한다. Canson의 수채화지 안내도 작업하는 동안 종이를 팽팽하게 유지하는 형식으로 소개한다. 낱장을 적시고 말릴 시간이 없을 때 유용하다.

블록이 휨을 없애 준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림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떼면 휨이 생길 수 있으며, 한 번에 한 장만 작업해야 한다. Watercolor.lk의 형식 비교도 완전히 마르기 전 분리하면 휠 수 있다는 점과 한 장씩 작업해야 한다는 제약을 든다. Washes & Wells의 안내처럼 가벼운 종이에 물을 많이 쓰면 블록에서도 물결이 남을 수 있다. 블록은 준비를 줄이는 형식이지 모든 작업의 휨을 막는 장치는 아니다.

완전히 마른 뒤 블록에서 그림을 분리하는 모습
블록은 작업 중 붙어 있는 형식이므로 그림이 완전히 마른 뒤 분리한다.

이번 작업에 대입해 고른다

작은 그림에 가벼운 워시를 한다면 마른 낱장을 판에 고정한다. 넓은 면을 오래 적시거나 물을 많이 올린다면 같은 낱장이라도 사전 늘이기를 검토한다. 규격 작업을 바로 시작하는 일이 많고 한 장씩 말려도 괜찮다면 다음 구매에서 블록을 고려할 수 있다.

테이프 종류를 만능 해법처럼 고르지는 않는다. 제공된 근거에는 종이의 사이징과 테이프별 접착력·손상을 같은 조건에서 비교한 자료가 없다. 종이와 테이프의 제조사 안내를 확인하기 어렵다면 가장자리의 작은 여백에서 먼저 시험한 뒤 본 작업으로 넘어가는 편이 낫다.

고정 방식을 정했다면 현재 종이의 평량이 물 사용량에 맞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수채화지 200g·300g, 물을 많이 쓸수록 무엇이 달라질까는 다음 구매에서 평량을 고르는 질문을 다룬다. 이 글은 이미 가진 종이를 이번 작업에서 어떻게 고정할지에 답한다.

참고 자료

  1. St Cuthberts Mill, 「How to Soak and Stretch Watercolour Paper」
  2. R.K. Burt & Company, 「A guide to Soaking and Stretching」
  3. Canson, 「Selecting Your Watercolor Paper」
  4. Watercolor.lk, 「Watercolor Paper Pads vs Blocks vs Loose Sheets: Which Format Should You Buy?」
  5. Just Paint / Golden Artist Colors, 「Paint and Paper: Making a Watercolor」
  6. Washes & Wells, 「Why Watercolor Paper Buckles and How to Stretch or Tape It」
  7. dinsights, 「수채화지 200g·300g, 물을 많이 쓸수록 무엇이 달라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