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마이크 가까이에서 말하고 소음원을 정면 수음축 밖으로 옮길 수 있으면 카디오이드로 시작한다. 여러 사람이 조용한 테이블을 둘러싸고 말한다면 무지향성이 출발점이다. 어느 조건도 맞지 않으면 지향성보다 마이크 수와 배치를 바꾼다.
카디오이드는 정면 소리에 민감하고 후면 감도가 낮아 한 사람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받는 데 쓰인다. 반면 Shure의 지향성 기초 설명에 따르면 무지향성은 모든 방향에 반응하며 공간음도 더 담는다. ‘여러 명이니 무지향성’이라는 선택은 조용한 테이블에서만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소음이 많은 방에서는 해법이 되지 않는다.
방 소음과 자리로 고르는 순서
| 상황 | 출발점 | 배치를 다시 볼 조건 |
|---|---|---|
| 1인 화상회의·강의·스트리밍 | 카디오이드 | 입이 멀어 게인을 높여야 하거나 키보드·팬이 정면 수음축에 있을 때 |
| 마주 앉은 2인 | 한 대에 둘 다 가까이 말할 수 있는지 확인 | 둘 중 한 사람이 멀어지거나 지속 소음원이 가까울 때 |
| 조용한 테이블 그룹 | 중앙의 무지향성 | 발화자별 거리가 크게 다르거나 주변 소음이 두드러질 때 |
| 소음이 있는 테이블 그룹 | 개인 마이크 또는 다중 마이크 구성 검토 | 무지향성 한 대가 목소리와 소음을 함께 받아야 할 때 |
이 표의 기준은 지향성의 우열이 아니라 거리와 위치다. 무지향성은 여러 방향의 목소리를 함께 담는 대신 소음도 함께 받는다. 카디오이드는 후면 쪽 소리를 줄일 수 있지만, 키보드나 팬이 정면에 있으면 그 소리도 받는다. USB는 연결 방식이므로 지향성이나 배치 문제를 대신 해결하지 않는다.

1인 책상에서는 카디오이드 정면에 입을 둔다
JBL은 카디오이드를 개인 팟캐스트·게임·스트리밍·보이스오버 용도로, 무지향성을 다인 팟캐스트와 회의 통화 용도로 구분한다. JBL Quantum Stream Studio 빠른 안내서를 보면 한 제품 안에서도 지향성에 따라 권장 용도가 갈린다.
제품의 실제 수음면부터 확인한다. 예를 들어 Yeti X 빠른 안내서는 로고가 있는 앞면으로 말하는 측면 수음 방식이라고 안내한다. 위쪽 수음형과 앞면 수음형은 다르다. 카디오이드라는 표기만 보고 마이크 윗부분에 말하면 의도한 방향으로 수음되지 않을 수 있다.
입을 수음면 쪽에 두고 키보드와 팬은 정면 수음축의 옆이나 뒤로 옮겨 본다. Elgato는 입에서 약 15~25cm, Logitech은 약 15~30cm를 통화용 시작점으로 제시한다. 모든 USB 마이크에 고정된 거리는 아니며 목소리와 방에 맞춰 조절해야 한다. 마이크를 가까이 두고 게인을 낮추면 멀리 둔 채 게인을 높일 때보다 음성과 방 소리의 차이를 만들기 쉽다. Elgato의 녹음 환경 안내도 거리·게인과 함께 단단한 표면의 반사음이 결과를 바꾼다고 설명한다.
카디오이드인데 키보드 소리가 크다면
- 입이 실제 수음면을 향하는지 확인한다. 측면 수음형을 위에서 향해 말하고 있지 않은지부터 본다.
- 키보드와 팬을 정면 수음축에서 비킨다. 후면 감도가 낮다는 말은 정면의 소음이 사라진다는 뜻이 아니다.
- 입과 마이크의 거리를 먼저 줄인 다음 게인을 낮춘다. 멀리 둔 채 게인만 높이면 방 소리도 함께 커질 수 있다.
- 책상 울림이 문제라면 지향성과 별도로 접촉 진동을 줄이는 쇼크 마운트를 검토한다. CHERRY의 제품 안내도 쇼크 마운트를 책상 진동을 줄이는 수단으로 구분한다.
이 순서 뒤에도 소음이 남는다면 방의 반사음이나 소프트웨어 처리도 변수일 수 있다. 이번 근거에서는 회의 앱의 소음 억제 성능과 제품별 차이를 비교하지 않았다. 지향성만 바꾸면 해결된다고 단정할 수 없는 이유다.
2인과 그룹에서는 무지향성을 자동 선택하지 않는다
마주 앉은 두 사람이라고 무지향성을 곧바로 고를 필요는 없다. 두 사람 모두 마이크에 충분히 가까이 말할 수 있고 방이 조용하다면 중앙 무지향성을 시도할 수 있다. 한 사람이 멀어지거나 팬·창문 소리가 가까우면 각자 가까이에 마이크를 두는 구성을 대안으로 검토한다. 제품이 양지향성을 지원한다면 마주 보는 두 사람의 인터뷰·대화에 맞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JBL은 양지향성을 인터뷰와 듀엣에, Yeti X는 앞뒤를 수음하면서 측면 소리를 줄여야 하는 두 사람 대화에 알맞은 패턴으로 구분한다.
그룹도 같은 기준으로 판단한다. 여러 사람이 비교적 가까운 테이블을 둘러싸고 지속 소음이 두드러지지 않을 때 무지향성을 중앙에 둔다. Samson Go Mic 안내도 무지향성을 테이블 주변 그룹 인터뷰 용도로 설명한다. 중앙 마이크가 목소리와 함께 가까운 팬·열린 창·키보드 소리까지 받아야 한다면, 각 발화자 가까이의 마이크나 회의용 다중 마이크 구성을 먼저 검토한다.

구매 전과 첫 통화 전에는 네 가지 확인이 필요하다
- 제품 설명서에서 카디오이드·무지향성 전환 지원 여부를 확인한다.
- 수음면이 위쪽인지 앞면인지 확인하고 입이 그 면을 향하도록 둔다.
- 사람·마이크·키보드·팬·창문 위치를 그린다. 카디오이드 정면에는 입을 두고, 무지향성 주변에서는 지속 소음원을 가능한 한 멀리 둔다.
- 같은 문장을 짧게 녹음하면서 지향성, 거리, 게인을 한 번에 하나씩 바꾼다.
참고 자료
- Shure, 「Microphone Basics: Transducers, Polar Patterns, & Frequency Response」
- JBL, 「JBL Quantum Stream Studio Quick Start Guide」
- Logitech, 「Yeti X Quick Start Guide」
- Logitech, 「Top 5 Tips for Professional Zoom Calls」
- Elgato, 「How to make your Microphone sound better」
- Samson, 「Go Mic」
- CHERRY, 「CHERRY UM 6.0 ADVANCED」